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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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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현기외(편저)
ISBN 978-89-18-02394-6
발행일 2012-11-25
페이지수 500면 / 신A5판(양장)
정가 35,000원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1945년 8월 15일 2차대전에서 연합국에 패한 히로히토 일왕의 조건없는 항복 이후 남북이 분단되고 남한에서는 미군정이 통치하게 되었다. 같은 해 10월 21일 미군정하에서 국가경찰이 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 날이 우리나라 국가경찰의 창설일로 정착되었다. 3년간의 미군정기를 거쳐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초대정부가 출범하게 되었는데 결국 우리나라 국가경찰은 초대정부보다 3년이나 긴 역사를 갖게 됐으며 건국경찰로서 적지 않은 일익을 담당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국가경찰은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 주요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나라를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구국경찰이라는 또한번의 큰 공적을 남겼고, 호국경찰 더 나아가 민주경찰이라는 위치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러한 경찰사 속에서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는 역대 정부들이 주장해 온 자치경찰제의 도입이었다. 비록 제주도에 국한된 것이기는 했지만 2006년 7월 1일을 기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속으로 127명(2012년 11월 현재 107명)을 정원으로 자치경찰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일부지역이긴 하나 자치경찰제가 탄생한 것이다.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며 아직도 논의가 반복되는 긴 숙제로 남아 있다.
한편 우리나라 국가경찰은 2012년 10월 창경 67주년의 길목에서 볼 때 양적, 질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었다. 우선 경찰조직적인 측면에서 2012년 10월 21일 기준 16개 지방경찰청 산하에 249개의 경찰서가 설치 및 운영 중이며 경찰인력의 측면에서도 총인원이 101,349명에 달했고 향후 2~3만명의 증원이 예고되어 있다. 우리나라 경찰은 이러한 규모적 발전뿐만 아니라 경찰학의 토대를 구축하는 학문적 차원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49년 전인 1963년 3월에 동국대에 경찰행정학과가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1981년에는 정규 4년제 국립경찰대학이 설립되어 120명이 입학하고 1985년 1회 졸업생부터 경위로 임용되는 등 경찰간부를 배출했는데 그 졸업생 수가 2012년 10월 기준 3,234명에 달한다. 사립대학에서는 두 번째로 1992년 관동대에 경찰행정학과가 설치되었고, 연이어 원광대, 계명대, 한세대, 선문대, 원주한라대, 중원대, 대구한의대, 우석대, 한국복지사이버대, 가천대, 오산대를 비롯해 전국 4년제와 2년제 130여개 대학에 설치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에 경찰행정학과가 학문적으로 깊게 뿌리내리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경찰행정학의 발전 및 변화들과 함께 경찰학자들 간의 학문적 교류의 장을 위한 많은 학회들도 창설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경찰 관련 학회는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자치경찰학회, 한국치안행정학회, 한국민간경비학회, 한국경찰학회, 한국공안행정학회, 한국테러학회, 한국유럽경찰학회, 대한경찰복지학회, 한국범죄학회 등 무려 27개에 달한다.
특히 우리 9명의 집필진은 창경 67주년의 역사에 발맞추어 국내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국고지원을 받아 2년간(2010.9~2012.10) 심혈을 기울인 끝에 『경찰학사전』을 집필·완성하여 출판의 빛을 보게 되었다. 저자 9인이 이러한 단·중기 계획을 세웠던 목적은 날로 발전하는 경찰학의 학문연구 속에서 경찰관련 용어의 해석과 사용이 중구난방이라는 점을 인지하게 된 데 기인했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경찰활동이라는 용어 하나만 보아도 학자들 간에 여러 가지 해석을 하고 있어 혼란을 보여주었다. 본 집필진은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 경찰 관련 학회에 소속된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계화 및 통일성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중·장기적 차원에서 남북통일을 대비해야 하며, 우선 남한 내에서만이라도 경찰학 관련 용어를 통일시켜 그 개념을 정립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본다.
금번 집필진들이 『경찰학사전』이라는 방대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냄으로써 우리나라 경찰학 연구사에 적지 않은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본 『경찰학사전』은 우리나라 경찰학 관련 용어들을 가급적 많이 담아내고자 노력했으며, 그 해설 측면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고 기술함은 물론 가장 최신의 자료를 수록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경찰청 관계자와 학계, 경찰승진후보자들 그리고 경찰행정학과 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경찰학을 연구할 때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 국내외 경찰학 관련 전 분야에 걸쳐 경찰학사전의 영역을 확정해 조명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가치를 평가해 주길 바란다. 이 사전의 출간이 우리나라 경찰학사전이 다루어야 할 정확한 영역에 대한 평가작업과 무엇이 그리고 어디까지를 경찰학사전의 영역인가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경찰학 연구의 길라잡이로서 작은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 신현기
독일 국립 M웢chen대학교(행정학 박사)
현재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박억종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행정학 박사)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연구교수 역임
현재 국민대학교 평교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안성률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행정학 박사)
현재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연구교수


● 남재성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경찰행정학 박사)
현재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이상열
광운대학교 일반대학원(행정학 박사)
현재 한국복지사이버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임준태
독일 국립 Freiburg대학교(법학 박사)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법학 박사)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조성택
단국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
현재 선문대학교 경찰행정법학과 교수


● 최미옥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행정학 박사)
현재 인천대학교 위기관리연구센터 연구교수


● 한형서
독일 국립 Speyer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
현재 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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