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행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회계학이다. 그리고 회계행위의 기초원리와 기본개념에 대해 학습하는 내용이 회계원리이다.
회계행위의 대상은 경제활동이다. 경제활동은 재화나 용역(물질과 사람)을 사용하여 부(富, wealth)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한 나라의 경제활동 주체는 크게 가계(개인), 기업, 정부(국가)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이들이 한 해 동안 창출해낸 부의 총합계가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이다. 회계행위는 단적으로 기록행위와 계산행위로 이루어진다. 회계학에서는 기록행위를 인식(認識, recognition), 계산행위를 측정(測定, measurement)이라고 한다. 따라서 회계행위는 인식과 측정으로 이루어진다.
회계실무에서 인식은 경제활동(거래)을 회계장부에 기록하거나 또는 회계프로그램이 깔려있는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이고, 측정은 회계장부에 화폐금액으로 기록된 거래 내용을 합계하는 것이다. 회계학에서는 경제활동을 거래(去來, transaction)라고 한다.
회계(會計, accounting)는 회계행위를 통해 경제활동을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이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데 목적과 역할이 있다. 국가적으로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져 국부가 창출되고 경제주체들간의 재화나 용역의 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경제활동에 따른 회계행위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
회계행위에 대한 신뢰가 주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간에 이루어지는 회계행위가 공통의 동일한 회계행위기준에 의거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즉 회계기준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는 자국의 회계기준을 제정하여 경제주체들이 회계행위를 함에 있어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제주체들간에 준수해야 할 회계기준을 제정하여 운용하고 있다. 가계(개인)는 회계행위를 각자가 알아서 하고, 서로 비교하고 맞춰볼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회계기준을 제정하지 않는다. 기업은 이해관계자가 가장 많은 경제주체이므로 기업회계기준이 중요시되고 가장 발전하여 왔다. 정부(국가)는 국가재정의 투명성, 합리성, 효율성을 위해서 국가(정부)회계기준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한편 우리나라는 회계행위에 따른 기업의 회계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011년 회계년도부터 두 개의 기업회계기준을 제정하여 운용하고 있다. 주식회사의 경우 증권시장인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상장법인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Korean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의거하여 회계행위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기타의 모든 기업은 과거의 기업회계기준에 근거한 일반기업회계기준에 의거하든지 또는 K-IFRS에 의거해서 회계행위를 하여야 한다.
본서는 K-IFRS에 의거해서 회계행위가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서 집필되었다. 세계화 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보다 넓은 시장을 개척하여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경제활동을 하여야 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회게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의거하여 회계행위를 하여야만이 외국의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하게 거래를 할 수가 있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제1부 회계의 기본원리
제1장 기업활동과 회계정보
제2장 회계의 기초개념
제2부 회계정보의 작성과정
제3장 기업활동과 회계정보
제4장 결산과 재무제표 작성
제5장 K-IFRS 재무제표
제3부 회계정보과목의 이해
제6장 현금성자산 및 금융자산
제7장 재고자산
제8장 상품 판매원가회계와 제품제조원가회계
제9장 단기성 채권과 채무
제10장 비유동자산
제11장 비유동부채
제12장 자본항목과 손익정보
제4부 회계정보의 응용
제13장 현금흐름표와 재무제표분석
제14장 재무제표 결합의 기초
이 기 현(李起玹)
연세대학교 상학과를 나와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하여 기업분석부(1968-1976)에서 관리기업체의 기업진단․사업성검토․차관업체적부심사․재력조사 및 신용조사업무를, 대전지점에 근무하면서 관리기업체들의 대출관리와 투자심사업무를, 한국투자공사(현 금융감독원)에서 주식공개에 따른 기업가치 평가업무를, 국무총리실에 파견되어 정부투자기관의 공기업평가업무 등을 두루 익히면서, 아울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하여 주경야학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하면서 주․야간대학원을 총괄하는 총학생회장에 피선되어 벅찬 일정을 보내기도 하였다.
대학 4학년 때 합격한 공인회계사(CPA) 제2차 본시험(1967, 제1회)과 제3차 실무시험(1999, 제5회)을 거쳐 취득한 공인회계사를 전업(1976-1985)으로 대원&세원회계법인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재무상태변동표의 자금개념과 양식에 관한 실증적 연구」로 박사학위(1986, 중앙대학교)를 취득하게 되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회계원리와 세무회계)와 경영대학원(회계감사) 및 삼육대학교(세무회계 및 회계감사) 등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였다. 강의에 흠뻑 빠져보는 재미는 결국 교수전직으로 이어져 오늘날 강단에 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남대학교(1985-현재)에 부임한 이후 25여 연간을 오직 강의와 학생지도에 매진하면서 대학원 주임교수, 경영학부장, 총무처장, 경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 등 여러 보직과 공인회계사반의 지도교수 및 책임교수도 역임하였다.
지금은 동 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로서 회계원리, 회계감사 및 비영리회계강의를 담당하여 회계학교육에 매진하면서, 최근에는 동․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미국 RIT공과대학(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글로벌시대의 학문적인 소양을 갖추고자 벤치마킹도 하였다. 한편, 전공학문단체인 대한회계학회 회장, 한국세무학회 회장,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및 한국경영학회 감사 등 학회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지방공무원시험 출제위원, 공인회계사시험 출제위원, 대전광역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 및 한국마사회 경영평가위원, 국세청 소득세심의조정위원 등 대외 활동업무에도 소신껏 봉사하였다.
저서로는 「회계원리테크(공저, 명경사, 1997)」, 「회계원리새지평(공저, 법문사, 2006)」 및 「회계감사새지평(법문사, 2006)」가 있고, 주요논문으로는 「우리나라의 재무상태변동표의 적정모형개발에 관한 연구(회계학연구, 1990)」와 「효율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현금흐름표양식의 개선」(회계연구, 2008)외 다수가 있다.
김 영 태(金英太)
大田에서 태어나 대전고교(1974)와 한남대학교에서 경영학사(1980),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회계학 전공, 1983),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회계학 전공, 1991)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한남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 동안 공인회계사 2차시험 출제위원, 감정평가사 1차시험 출제위원, 주택관리사 1차시험 출제위원, 각 시도 지방공무원시험 및 기업체들의 시험출제위원, 정부기관 및 정부투자기관과 기업체의 경영평가위원,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BLT사업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분식회계방지를 위한 회계원리 및 경영혁신과 기업가치평가에 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남대학교 인재개발처장 및 경영대학원장과 공인회계사반 지도교수로 투명한 사회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을 지도․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의 저서로는 사원부정(한남대학교 출판부, 2001), 회계원리테크(공저,명경사, 1997), 다국적 기업회계론(신영사, 1998), 회계원리새지평(법문사, 2006) 및 재무제표분석(한올출판사, 2002)가 있고 논문으로는 사원부정의 특성에 관한 연구,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분식 검증모형 및 지식자산의 측정과 공시에 관한 연구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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