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제와 발전부문을 포함하고 있기에 기술경제론의 서술방식과 비교될 수 있다. 기술경제론은 미시적인 분석과 거시적인 분석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술경영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접근은 처음부터 고려되지 않았다. 다만 행태주의적인 접근(behavioral approach)은 가급적 반영하려 노력하기는 하였다. 이 책은 범주가 과학기술의 이해, 기술경영론, 기술경제론 및 발전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다학제적이다. 또한 이 책은 학습과 혁신이라는 두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신 슘페터학파의 기본 입장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이 책은 기술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과목들 즉 기술경영론, 기술경제론, 기술정책론 등의 원론적인 성격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과학기술 - 기업 - 산업 - 발전의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 단계로는 각 부분에서 기술경영론, 기술경제론, 기술정책론 및 발전론으로 연계된다. 기술경영론은 미시적 차원에서 과학기술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분야로 연구개발의 관리, 기술관리, 기술전략 등의 문제를 다룬다. 경영학이나 산업공학에서 주로 다루어진다. 반면 기술경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술혁신을 다루는 분야로, 개별 기술혁신 활동의 경제성 문제 나아가 기업별 혹은 산업별 기술혁신의 패턴과 같은 미시적인 문제와 성장 고용 무역 혹은 발전 등과 같은 거시적인 문제가 다루어진다. 발전론은 경제학의 한 과목으로 경제발전과 관련된 문제를 다룬다. 기술 - 기업 - 산업 - 발전이 연계된 이 책의 다음 단계 과목은 기술영역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명확하다. 그런데 의외로 과학기술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입문서를 찾기가 어렵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자연과학개론은 이공계 과목 전체를 아울러 주는 책이 아니라 대부분 특정 학문에 대한 소개서 정도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별기술별 이해로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과학기술 전반에 관한 이해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 책은 대학생 수준에 맞게 쓰여져 대학교재로 사용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그로 인해 두 특징이 있다. 하나는 한자세대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한자어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쓰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저자 자체가 옛날 세대라 한계가 있을 것이다. 둘째는 대학강의에 맞추도록 13개 주제로 구성하였다. 이로 인해 지나치게 압축된 부분도 존재한다. 필자가 기술경제론을 강의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고, 기술과 경제의 연계문제를 강의하기 시작한 것이 1995년이라 이 책은 거의 20년의 강의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여기에 추가되어 필자의 기술사업화와 기술가치평가와 관련한 업계에서의 활동과 자문, 나아가 과학기술과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의 정책자문 활동이 이 책의 기반이 되었다.
제I부 과학과 기술
제1장 기술 이해
제2장 연구개발과 과학기술활동
제3장 과학기술의 세계
제4장 기술혁신의 원천과 패턴
제II부 기술과 기업
제5장 사업과 기업
제6장 R&D관리와 기술경영
제7장 기술사업화
제8장 지식재산권
제III부 기술과 산업
제9장 기술과 산업
제10장 장기 기술혁명
제11장 IT와 IT패러다임
제IV부 기술과 발전
제12장 기술과 발전
제13장 과학기술혁신정책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1980), 석사(1984), 박사(1989)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품소재기술위원회 위원장(2005. 1~2006. 12)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 예산조정전문위원회 위원(2004. 12~2006. 12)
대덕특구/MOST 투자조합 심의위원장(2007. 5~2009. 12)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과학기술정책 자문위원(2008. 5. 10~2010. 5. 9)
한국기술혁신학회 회장(2005~2006), 명예회장(2007~현재)
한국기업, 기술가치평가협회 창설자/회장, 명예회장(2005. 10~현재)
IACVA, World Council, Member(2009~현재)
3대 국제인면사전 Marquis Who‘sWho, ABI, IBC 동시 등재(2010)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1985. 9.~)
한남대 하이테크비즈니스연구소 소장(2003. 3~)
저술 : 기술-산업-경제-발전 관련 저서 14권 및 논문 12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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