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일자적 목적은 학생들에게 행정학을 한국현실에 맞춰 이해시키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행정에 보다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무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우리 행정의 표리를 정확히 이해하기 바란다. 또한 현직 공무원이나 행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공무원들에게는 외부의 시각으로 우리 행정을 조망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행정에 관심 있는 분들, 특히 시민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우리 행정을 내부의 시각으로 보는 기회를 중 수 있을 것이다. 안에서 보는 행정과 밖에서 보는 행정은 다른 법이다. 공무원의 시각과 국민의 시각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입장과 다른 나라의 입장이 같지 않다. 한 쪽에서는 법과 원칙이, 다른 한 쪽에서는 뒷거래와 야합이 뒤섞이는 것이 행정이다. 겉과 속이 다르기 일쑤다. 처음 국민에게 발표할 때 보여줬던 정부의 당당함과 진지함도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한다. 말과 행동이 수시로 바뀐다. 행정의 정직성과 진정성이 중요하다. 공직자의 균형적 시각이 시급하다. 이 책에는 좌절도 있고 희망도 있다. 분노도 있고 기대도 있다. 독선과 아집도 있다. 그러나 현직 공무원이나 공무원을 지망하는 독자들에게 선배로서 분명히 말한다. “단순히 취직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되지 마십시오. 공무원관계를 다른 고용관계와 동일시하지 마십시오. 공무원은 회사원과는 다른 월급쟁이입니다.” 일반 시민이나 시민운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강조하고 싶다. “정부를 절대로 방목하지 마십시오. 정부의 잘못을 그대로 묵과하지 마십시오.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서론
제1장 행정 환경
제2장 정책결정
제3장 조직행정
제4장 인사행정
제5장 재무행정
제6장 지방행정
제7장 행정통제
제8장 행정개혁
이철규
서울대 법대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 졸업
인하대 대학원 졸업
제10회 행정고시 합격
경기도, 인천시, 내무부, 청와대 근무
인천발전연구원 원장 역임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역임
인하대, 명지대 겸임 및 초빙교수 역임
현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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