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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지리사진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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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혁재(저)
ISBN 978-89-18-25060-1
발행일 2007-07-10
페이지수 408면 / 크라운판(반양장)
정가 20,000원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이 책의 사진은 저자가 대학에서 지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1970년대 초부터 전국을 널리 답사하던 중에 찍어온 것들이다. 처음 약 십년 동안에는 멀리 가려면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야 했고, 현지에서는 많이 걸어야 했다. 혼자 걸어 다닐 때는 주민들이 간첩용의자로 경찰에 신고는 통에곤혹을 자주 치렀다. 카메라를 메고 두리번거리면서 다녔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간첩신고의 곤혹에서 벗어난 것은 1979년부터 우리의 고유모델로 처음 개발된 승용차였던 포니를 타고 다니면서부터였다. 자동차가 신분을 확실하게 보장해준 셈이었다. 공부하러 미국에 갔을 때도 조교월급을 절약하여 일 년 만에 중고승용차를 사서 몰고 다녔다. 우리나라는 땅이 넓지 않아 한번 갔던 곳도 가고 또 가고 몇 번씩 가게 되었다. 혼자 다니기도 하고 학생들과 같이 다니기도 하고 동료교수들과 같이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은 이런저런 책을 낼 때 많이 썼다. 그러나 쓴 사진은 일부였다.
  l970년대 이후 우리의 환경과 삶은 엄청난 속도로 변해왔다. 그 결과 없어지거나 보기 어려워진 장면을 담은 사진이 적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우리 자연 우리의 삶; 남기고 싶은 지리 이야기」에 이어 시리즈로 사진 중심의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 저자가 카메라를 처음 가지기 된 것은 대학을 졸업한 이듬해에 결혼을 하고 나서였다. 결혼 후 2년쯤 되었을 때 장모가 카메라를 사라고 돈을 주셨던 것이다. 그 전에는 가끔 남의 카메라를 빌려 썼었다. 사진공부는 카메라를 가지게 되면서 사진촬영에 관한 일본어 단행본을 한두 권 읽은 것이 전부였다. 사진은 늘 이동하는 중에 찍었고, 카메라 이외에는 가지고 다니는 장비가 없었다. 렌즈는 카메라에 달린 것이 고작이었다.
  저자는 지리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사진에 담는 내용이 무엇보다 우선하며, 주제를 명확히 하되 과장하지 않고 보이는 대로 사실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어떤 지역을 답사할 때 기행문을 쓰듯 큰 줄거리를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으라고 강조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니 쉽지 않았겠지만 지리학은 원래 온갖 것을 아우르는 학문이다. 이런 책을 내는 처지에서 보면 쌓아둔 사진이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2004년 디지털카메라를 손에 넣기 전까지는 필름을 아껴서 썼고, 돌이켜보면 안목이 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네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장의 내용은 하천(이런 하천 저런 하천), 평야(들판을 헤매다가), 해안(바닷가에서), 기타(그리움과 연민의 정이)로 요약된다. 지리학 중에서도 저자의 전공분야인 지형학이 반영된 구성이다. 그러나 모든 사진은 우리의 삶과 삶터에 관한 것들이고, 어느 사진이건 설명이 있어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줄로 믿는다. 편집을 고려하여 분량을 조절하다 보니 설명이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했다. 제목별로 사진을 한 장에서 넉 장까지 올렸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읽는 데 불편이 없도록 마주한 두 쪽 안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식으로 꾸몄다. 처음에는 보기 좋고 할 말이 있는 것만 골라 한 장씩 올리고 설명을 달다가 내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가리지 않게 되었다. 한편 지난날의 사진만 실으려고 했으나 최근의 것도 끼워 넣게 되었다. 설명을 붙이는 중에 지금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여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서 찍은 것들이 적지 않고, 앞뒤의 흐름을 살리려고 제목을 따로 붙여 실은 것도 더러 있다.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1. 이런 하천 저런 하천
2. 들판을 헤매며
3. 바닷가에서
4. 그리움과 연민의 정이 

서문/특징
목차/구성
저자/역자/약력

권혁재
1936년 강릉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과 졸업(문학사)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대학원 졸업(지리학박사)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해안연구소 조교수
고려대학교 교수
한국지형학회장
대한지리학회장
한국제4기학회장
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주요 저서]
지형학
자연지리학
한국지리(총론편)
한국지리(지방편)
남기고 싶은 지리 이야기-우리 자연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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