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학에 관한 초심자(初心者)의 입문서로, 법과대학의 교과서로,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공무원시험의 준비서로, 실무가의 참고용으로 저술하였다. 흔히 법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각종 시험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일반적으로 법학서적은 학술지를 방불케 하여 이해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그리하여 이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관점에 특별히 유의하여 서술하였다.
첫째로, 가급적 간결하고 평이하게 서술하는 데에 힘썼다. 모름지기 법학은 인간의 행위를 규율하는 규범학(規範學)임에도 그에 관한 책들이 어려운 학술적 이론으로 방대하게 쓰여져 있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하여 법학에 관한 책들을 멀리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에서는 법학입문 초학자일지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예시하였으며, 그 이론이 복잡한 부분에서는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목요연하게 도표를 많이 삽입하였다. 또한 학설에 관해서는 가급적 이론전개를 회피하고 간략하게 언급하였으며, 단지 통설이나 다수설을 소개하는 데 그쳤다.
둘째로, 이 책은 종래의 일반적인 서술 방식과는 달리 문답식(問答式)으로 기술함과 동시에 개요를 삽입하였다. 대부분의 법학 서적들은 천편일률적인 논술의 방식으로 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싫증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또 한편으로는 중요부분을 소홀히 다룬 경향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항목별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 문항의 성질에 따라 다양하게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리고 민법총칙 전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절(節)과 관(款) 단위로 간결한 개요를 본문 앞에 서술하였다. 이의 유용한 활용으로는 먼저 개요에 의해서 대략적인 주요 내용을 파악한 다음 본론을 읽음으로써 체계적으로 법이론의 이해를 도울 수 있고, 본문을 파악한 후 개요에 의해서 본문의 원리를 되새김으로써 정확하게 법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로, 이 책은 추상적인 법규를 구체적인 사실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판례를 많이 인용하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법학서적이나 또한 대학에서의 법학교육이 이론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구체적인 사실에 관한 판례에 대해서는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요컨대 법학의 진수(眞髓)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면에서의 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구체적인 사건에 관하여 법적 판단을 한 판례의 이해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다. 더구나 최근에 와서 사법시험 등 각종 시험에서 판례에 의거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기 때문에 판례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더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각종 판례를 폭넓게 인용하여 그에 나타난 법리를 밝히는 데에 주력하였다.
제1장 序 論
제2장 權利의 主體
제3장 權利의 客體
제4장 權利變動
고창현
朝鮮大學校 法政大學 卒業, 同 法學博士
朝鮮大學校 大學院長, 總長 歷任
司法試驗, 行政高等考試, 外務高等考試 試驗委員
문화공보부 言論仲裁委員會副委員長
법무부 民法ㆍ商法 改正 特別審議委員
韓國民事法學會長, 韓國土地法學會長
韓ㆍ日土地法學術交流會 韓國側會長, 韓ㆍ中土地法學術交流會 韓國側會長
日本早稻田大學 大學院 招請講師
現, 朝鮮大學校 名譽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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