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여성학은 억압적인 가부장제나 자본주의, 또는 그것을 반영한 법적 모순, 인간소외의 현실 등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법여성학은 인간의 존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며 정의와 평화가 숨쉬는 협동과 공존의 새로운 사회를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저자는 인간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 사물 인식과정의 편견과 오만이 없는 사회,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피어나는 사회를 꿈꾼다. 때문에 이 책을 쓰면서도 서구에서 발달한 법여성학에 그치지 않고 동양의 관점, 특히 신민지를 거치고 분단 산황에 있는 내 조국의 관점에서 법여성학에 접근하고자 애썼고, 이를 위해 미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최신판례와 이론을 최대한 아우르면서 우리의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유교를 공부하고 조선왕조실록 등을 참조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
제1장 여성과 법
제2장 양성평등
제3장 혼인과 양성평등
제4장 성과 여성
제5장 여성과 노동
제6장 현대과학의 발달과 여성
제7장 가사소송
박선영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주)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프랑스 소르본느대학 연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박사
현재 가톨릭대학교 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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