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해운신문의 해사법률이라는 코너에 쓴 약 6년간 102회분의 칼럼을 모아서 발간하는 것이다. 해운업계의 다양한 관련 실무자들이 보는 신문에 연재하는 것이어서 철저하게 실무 위주로 글을 쓰게 되었다. 따라서 이론적인 깊이로 보면, 약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신문에 쓴 글을 모은 것으로서 교정을 보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에 대하여는 독자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한다.
  변호사로 일한 지가 금년으로 어언 21년이 되었다. 그 대부분을 해상법과 씨름하면서 보냈다. 어쩌다 해상법 전문 변호사가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출생지가 항구나 포구도 아니고, 집안에 마도로스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상법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해상법의 특유한 매력 때문이었다. 해상법의 역동성, 국제적 성격 그리고 치밀한 이론 싸움에 매료되어, 다른 어느 법 분야를 부러워한 적이 없었다.
  해상법을 배우고, 실제로 실무를 하여 본 것은 법무법인 한미(현재의 광장)와 김․장 법률사무소인데, 주로는 김․장 법률사무소의 8년간의 근무 경험이 해상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곳에서 장수길 변호사님, 정병석 변호사님, 최종현 변호사님으로부터 주로 배우고, 이진홍 변호사님께서 하는 일을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 오늘의 지식을 쌓게 된 주된 밑거름인 것 같다. 이 기회에 김․장 법률사무소의 위 변호사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Ⅰ. Cargo Claim
Ⅱ. Bill of Lading
Ⅲ. Marine Accident(Collision)
Ⅳ. Arrest, Arbitration, etc
Ⅴ. Marine Insurance
Ⅵ. 외국법
Ⅶ. 부 록 

서 동 희(徐 東 熙)
1960년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84. 2. 법학사
Tulane 대학교 법과대학원 졸업 1996 .5. 해상법 석사(LL.M. in Admiralty)
사법연수원 (15기) 수료 1985. 12.
김·장 법률사무소 1992－2000.5.
뉴욕 주 변호사 자격취득 1997. 2.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 2001. 2.－현재
법무부 상법개정특별분과 위원회 위원 2004. 6.－2005. 6.